카트만두에서 개최된 평화저널리즘을 위한 제1회 네팔 언론포럼: 평화구축에 책임 있는 언론

 

▲제1회 네팔 언론포럼 참석자들

지난 1월19일 네팔 카드만두에서 18명의 네팔 언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이스 오브 프레스 네팔 언론포럼: Peace Initiative(PI)’ 이라는 주제로 ‘제 1회 네팔 언론포럼’이 개최되었다.

▲ 랄프라브핫 찰라운 논스톱 카바 편집장이 ‘Peace Initiative’(P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홍보언론부와 네팔 언론인들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HWPL의 세가지 주요 평화사업 (평화국제법, 종교간 소통, 평화교육) 소개 △ 네팔 언론이 바라보는 평화저널리즘에 관한 발제 △’Peace Initiative’(PI) 플랫폼에 네팔 언론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이렇게 세 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디펜드라 비크람 타망 지나타 텔레비전 총 책임 프로듀서는 “평화는 모든 국가의 기본 요건이다. HWPL은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을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UN에 제출하여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형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 언론은 평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평화를 법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임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Peace Initiative’(PI)는 외부로부터의 탄압이나 간섭 없이 평화의 소식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2018년 9월 공식 출범했다. 이는 전 세계에 평화문화를 육성하고 인권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언론인들은 국경, 인종, 종교를 넘어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락스만 다트 판트 미디어 액션 네팔 대표는 “언론인은 전쟁을 강력히 비난하고 평화를 확산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언론인은 진정한 평화의 메신저이다. 네팔에서는 부정적인 뉴스가 긍정적인 뉴스보다 더 두드러지게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PI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평화소식을 중점적으로 전하고 있다.”며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HWPL언론 평화포럼은 현재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열렸다. 네팔에서는 스카이프(Skype)를 통해 여러 차례 언론포럼이 열렸으나, 네팔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소식을 확산시키는 것은 인권의식의 제고와 네팔의 평화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포럼의 참석자들은 평화저널리즘을 위한 자국의 언론매체 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평화언론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회 네팔 언론포럼의 공동기획자인 피야 라트나 마하르잔 트랙 네팔의 대표는 “이번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언론 포럼을 통한 평화저널리즘 운동이 자국에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네팔의 모든 언론인들은 더 많은 이들이PI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나아가 사회에 평화의 소식을 확산시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논스톱 카바(Nonstop Khabar)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네팔 세 곳의 국영채널을 포함한 여러 언론에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