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HWPL 평화의 날의 의미와 평화교육의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HWPL의 이만희 대표님,  롬멜 부장님과 그 외 HWPL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이 곳 필리핀에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부하이!

세계 평화교육에 있어서 오늘 또 하나의 역사적인 행사에 참여한 것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부족한 저를 1월 24일 HWPL 평화의 날 제7주년 기념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HWPL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평화에 대한 제 생각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9월, 평화의 수도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제 3주년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 필리핀 고등교육 위원회 대표로 참석하였습니다.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는 전 세계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실행방안과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세계평화에 대한 꿈을 교육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과 또 아이들과 청년에게는 어떻게 평화가 교실에서부터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며 작은 단계에서부터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평화는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며,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고 끝없이 헌신하는 것은 바로 전쟁을 끝내고 평화 교육을 통해 국제 갈등을 종식하고자 평화 걷기대회와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하신 HWPL의 평화의 사자 이 대표님 덕분입니다.

HWPL은 3가지 주요 평화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평화 국제법
• 종교 간 대화
• 그리고 평화교육입니다.

지난 2014년에 평화의 사자이신 이만희 HWPL 대표님(이하 이 대표님)이 민다나오 지역의 가톨릭과 이슬람 지도자들을 불러 중재하고 민다나오 평화 협정식을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대표님은 필리핀에 방문하셔서 지역 지도자들을 촉구하여 평화협정을 이뤄내도록 하였습니다. 40년 동안 갈등으로 고통받던 민다나오 지역에 오랜 기간 이어졌던 분쟁이 마침내 끝난 것입니다.

이 대표님은 7년 전 오늘 2015년 1월 24일에 제너럴산토스 시내에서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하셨습니다.

이 대표님의 주재로 민다나오 지역 다바오 교구 전 대주교이자 가톨릭의 대표인 페르난도 카펠라 대주교와 민다나오 지역의 이슬람 자치구와 마긴다나오의 국회의원인 이스마엘 망구다다투 의원 간의 민다나오 평화협정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민다나오 지역에서 최초로 국경과 민족을 뛰어넘어 이루어 낸 것이었습니다. 이후 민다나오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평화기념비를 세운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은 정부에 무기를 넘겨주었고, 계속해서 평화의 축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평화는 국제협약 실행과 종교의 통합을 통해 달성할 수 있습니다. 방사모로 자치지구 지도자가 된 알하지 무라드 에브라힘 회장은 HWPL을 통해 민다나오와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에서 시작된 평화의 일을 계속 전하기 위하여 두번째 HWPL 평화 기념비를 캠프 다라파난에 세웠으며 1월 24일을 HWPL 평화의 날로 확정했습니다. 그 이후로 1월 24일은 HWPL 평화의 지구촌 가족에게 중요한 날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에게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평화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열정이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합니다. 저는 우리의 미래의 전망을 바꾸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저는 교육자이자 평화의 사자로써 시간을 더이상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해 2018년 1월 23일, 필리핀 정부의 고등교육위원회 책임자로서 저는 대학생들에게 평화의 정신을 가르치고 평화의 사자로써 훈련시키기 위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 등록된 HWPL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서명하였습니다. 평화협정에 서명한 그 날 제가 한 생각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어린이들은 전쟁 무기와 같은 장난감을 통해 쉽게 전쟁놀이를 하지만 어떻게 평화를 따라하고, 어떻게 평화놀이를 할 줄 모릅니다. 고등교육위원회를 통해 평화교육을 장려하는 것은 많은 필리핀 교육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필리핀의 평화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평화의 사람으로서 저는 열심히 노력하여 고등교육위원회와 HWPL의 평화협정을 체결한 지 7개월 만에 평화교육과 원주민의 연구를 3차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데 공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는 2018년 8월 7일 고등교육위원회를 통해 각각 고등교육위원회 결의안 번호 435과 436으로 통과되었습니다.

고등교육위원회는 마침내 2019년 고등교육위원회 서약 제1호로 ‘평화교육 통합 고등교육과정’을 발행하였고 이 서약은 필리핀 군도 전역의 주립대학, 전문대학, 사립고등교육 기관에서 시행할 것입니다. 이는 평화 연구와 교육의 통합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일입니다. 이 교육과정의 시행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체계적인 교육으로 평화를 지지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한편, 원주민들에 대한 교육을 관련된 고등교육과정에 통합시킴으로 학생들에게 원주민 문화에 대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과 교육자들은 원주민들의 문화와 권리,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HWPL 필리핀 지부는 필리핀의 모든 학교와 제휴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사와 멘토들은 평화교육에 대해 올바른 교육 방법과 접근 방식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HWPL은 필리핀 전역에 평화교육이 선행되어 평화시민들이 생겨나고 평화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교육은 당연히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습니다.

세계 평화교육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저는 평화교육을 전파하고 평화를 위해 봉사하고 외치는 수천 명의 분들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습니다. 저는 솔선하여 ‘VIP-평화를 위한 개인봉사단’을 만들고 필리핀에 있는 HWPL 평화기관과 협력하여 ‘위아원’ 주제가를 작곡했습니다. 이 대표님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2월 15일, 맑고 화창한 날에VIP는 불라칸에 위치한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지속가능한 평화개발을 위한 위아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국가 내의 전국 각 대학에서 평화운동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지역 청소년들과 국제 평화운동가 등 30,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이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는 압도적이고 놀라울 정도로 많은 수의 사람들입니다. 제가 저술한 평화교육서를 인용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화교육은 우리 청소년이 미래의 지도자로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치를 가진 평화의 사자로 자라나게 합니다.”

저는 청년들이 수년 동안 이와 같이 평화를 증진하는 행사에 얼마나 활발하게 참여했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 젊은이들은 최전선에서 총이 아닌 평화를 위해 뛸 것입니다. 청년들은 평화를 위해 싸우고 싶지만, 평화에 대해 이야기할 만한 기술과 이해, 그리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HWPL 평화교육을 진심으로 지지하며, 이는 우리 청년들이 평화를 이루어가는 사람으로 자라나게 합니다. 이것은 미래의 지도자인 우리 청년들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분명히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평화를 구축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제가 전에 말한 것과 같이… “평화는 큰 자산입니다. 그러나 억압으로 이루어진 평화는 부당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개선 방법은 교육을 통하여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양성의 개념은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각각의 개인은 모두 특별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인종, 성별, 성적 취향, 사회 경제적 지위, 나이, 신체 능력, 종교, 정치적 신념을 모두 포함합니다. 안전한 양육 환경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해줍니다.

다시 한번 제가 썼던 ‘100가지 이상의 영감을 주는 인용구’들이라는 책을 인용하겠습니다. “평화와 발전이 있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교육은 이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여기 있는 이유입니다. 언젠가 교육을 통해 진정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전 평회 회담에서 했던 말을 다시 인용하자면… “평화는 생명만큼 신성합니다. 평화는 생명이 자라고, 꽃이 피고, 번성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HWPL의 도움으로 고등교육위원회와 VIP와 우리의 교육은 모든 어린이들이 평화를 이루고,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갈등을 식별하며 중재할 활동계획을 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줄 것입니다. 이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존중, 신뢰, 친절로 다른 이들과 비폭력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평화교육의 역할’은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길잡이입니다. 우리의 꿈은 우리가 같이 손잡고 이룰 수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진정한 평화를 이루려면 우리의 아이들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세계평화의 종이자 교육자로서, 저는 해마다 평화교육을 기념하고 평화를 축하하며 전 세계에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1월 24일 평화의 날을 필리핀의 국경일로 기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원주민 연구, 연방주의, 농업, 선한 거버넌스와 함께 교육을 통한 평화와 발전은 저의 최우선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저는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위아원’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그러한 사람들임을 확신합니다! 평화가 있는 곳에 생명이 있습니다. 바로 그런 곳입니다…

끝으로, 저는 ‘평화교육의 역할’을 적극 홍보하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7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마음에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피요 바기, 뮤야그, 감사합니다. 만세!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