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하바나에 전해진 따뜻한 나눔의 손길,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 열어

 

▲ 자원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핸드페인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롭 청년재단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나미비아 지부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나미비아 하바나 자선단체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

하바나는 나미비아의 수도인 빈트후크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주민들은 낙후된 시설과 거주지에 지내고 있으며 전기와 물마저 부족한 상황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체장들의 축하 인사, 간단한 게임과 그림 그리기, 핸드페인팅, 음식 나눔으로 이뤄졌으며, 아이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따뜻하고 평화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 자원봉사자들 등 약 450명이 참석했으며 4개의 지역 언론사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로버트 마세카 롭 청년재단 설립자는 행사에 협력한 IPYG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앞으로도 IPYG와 지속적으로 많은 행사를 만들어 갈 것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IPYG 나미비아 지부와 롭 청년재단은 지난해 9월에도 함께 카투투라 공립병원 일대를 함께 청소하는 워킹그룹 협력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두 단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미비아 지역사회의 화합과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사회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