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사는 한 청년의 피스레터

이 편지를 빌어 먼저 진심어린 따뜻한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평화’. 그것은 우리 일상용어로 종종 가벼운 문제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많게는 중요한 문제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가치를 쉽게 잊기도 합니다.

간혹 사람들이 ‘사모아는 어때?’라고 물어보면, 저에게 첫번째 든 생각은: ‘평화롭다’ 입니다. 하지만 사모아의 역사에서 평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모아는 과거에 전쟁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전쟁들은 많은 경우처럼, 죽음, 고통, 불안정함 그리고 안전의 상실을 가져왔습니다. 오늘날의 사모아는 발전했고 더이상 그러한 것들을 직면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전쟁과 갈등은 전 세계 여러 나라들과 단체들에 처해진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전쟁을 경험하고 있고, 전쟁의 무자비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호주 사모아에서 사는 청년으로서 그리고 이 세계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호주 청년들과 전 세계의 청년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방관하거나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은 의무가 아닙니다. 저에게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희망과 평화를 가져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HWPL의 DPCW를 통해 저는 그 의무를 다할 수 있다는 것과 지역적으로, 국가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평화가 확실히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HWPL과 IPYG는 전 세계에 평화문화 전파를 위해 열심히 일해오고 있습니다. 30차 평화순방은 오세아니아 국가들 간의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하면서 다양한 문화, 종교와 민족 간의 평화와 화합을 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간, 앞으로 다가올 세대를 위해 남겨주고 싶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총리님, 저희는 총리님이 세계평화 그리고 DPCW가 가져올 평화의 답을 지지하는데 있어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선봉의 역할을 맡아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우리는 총리님께서 DPCW가 UN에서 법적인 효력을 가진 문서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셔서, 우리가 진심으로 바라는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후세대가 평화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위한 평화의 길을 여는 지도자가 되어주십시오.

안부를 전하며,
파알리아 올림